호주의 큰 장점이자 즐길거리는 바로 전 세계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곳들은 타지에서 온 맛집들이다. 첫 번 째로, 벨 에포크 카페. 이 카페는 프랑스식 카페로써 사우스뱅크에 위치한 엠포리움 호텔 1층에 있다. 이곳은 휴무 없이 아침 6: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https://www.emporiumhotels.com.au/bars-dining/belle-epoque
봉주르! 카페 입구에서부터 진열대 창너머로 예쁜 프랑스식 디저트와 케익들을 눈으로 맛볼 수 있다.
카페내부는 아마도 호텔 밑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고급스럽고 럭셔리하게 지어져 있다. 웨이터들도 프랑스 발음을 구사하는 프랑스들이었다. 나와 친구는 일을 마치고 온 카페라 겉모습이 좀 초라했지만 이곳은 왠지 드레스업을 하고 와야 할 것만 같았다.
나와 친구는 커피와 타르트를 주문했다. 하나는 티라미슈 케이크이었고 다른 하나는 라즈베리 타르트였다. 금붙이가 있는 것이 라즈베리 타르트의 포인트이다. 맛은 오랜 시간 상온에 방치해서 조금 딱딱한 느낌은 들었지만 그래도 먹을만했다. 커피맛은 최고였다.
Mado Restaurant Brisbane
Perfect for Lunch, Dining, Functions and Corporate Events. Within easy walking distance of the city centre, South Bank, South Brisbane, Riverside view, South Bank Parklands and the Convention Centre. Turkish Food is one of the most delicious and healthy cu
madorestaurant.com.au
두번 째로 소개할 맛집은 터키식당 마도(Mado)이다. 중동 음식은 내가 호주 오기 전에 한 번도 시도해 본 적이 없었지만, 호주에 오고 나서 제일 사랑에 빠진 음식이기도 하다. 마도는 사우스뱅크 강가 옆에 위치해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이다. 이곳 역시 휴무일은 없고 점심시간과 저녁시간대로 운영이 된다. 점심식사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까지 그리고 저녁식사는 오후 4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까지 운영되고 금, 토요일만 저녁 9:30까지 오픈한다.
식당은 외부와 내부로 나뉘어져 있고 대략 50명 넘게 받을 수 있는 좌석이 구비되어 있다. 테이블과 인테리어는 터키 특유의 전통문양과 골동품들로 꾸며져 있다. 웨이터들도 터키 사람이기에 현지에서 맛보는 터키 음식을 먹어 볼 수 있다.
터키 하면 터키 차를 시켜야 한다. 우리는 사과 차를 먼저 시켰고 나머지 음식들을 기다렸다. 사과 차는 귀여운 전통 유리컵에 나왔는데 맛있었다. 닭고기 케밥과 가지요리를 시켰는데 역시 터키 음식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한국에서 절대로 가지를 먹지 않았던 나였는데, 이렇게 가지요리가 맛있을 줄은 호주에 와서 처음 깨달았다. 역시 어떻게 조리를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의 맛을 만들 수가 있구나 했다. 닭꼬치로 나오는 치킨케밥은 숯불에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안 맛있을 리가 없다. 주말 저녁이면 터키 벨리댄스를 추는 사람이 공연도 한다. 주말에 마치 터키에 온 이색경험을 하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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