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브리즈번에 한 번쯤 살면서 드레스 업을 하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저녁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외식 문화의 기준이 높은 한국인들에겐 이것이 일상이지만 오늘은 브리즈번에서 나름 괜찮은 레스토랑을 소개하고자 한다. 리버퀴퓌시(River Quay Fish) 레스토랑은 강변 근처라서 인지 스테이크나 버거 종류도 팔지만 대부분이 해산물이 들어간 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휴무일은 없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10시 30분에서 저녁 9시까지 운영하고 있고, 금요일은 좀 더 일찍 오픈해 9시 30분에서 9시까지 그리고 주말 토요일은 9시 30분에서 저녁 10시까지 그리고 일요일은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건 홈페이지를 참조.
우리는 친구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칵테일과 메뉴중에서 제일 비싼 해산물 플래터요리를 시켰다. 대략 90불 정도 했었다. 음식이 나올 때 모든 사람들이 쳐다봤었다. 그 플래터 안에는 큰 게 한 마리, 새우, 굴, 가재도 들어가 있었고 사이드로 사워도 빵이 나왔다. 맛은 그렇게 신선하진 않았지만 그럭저럭 먹을 만했다. 칼라마리도 주문했는데 이게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역시 해산물은 바닷가 근처에서 먹어야 저렴하고 신선하다.
레스토랑 앞에서 바라본 야경은 이렇게 사우스뱅크 공원이 앞에 있다. 그리고 브리즈번 강을 바라보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기에 돈이 아깝진 않았다.
Madame Wu – Asian Restaurant Brisbane City
Opening Hours Sunday – Thursday 12 Noon – 11 PM Friday – Saturday 12 Noon – 12 AM Kitchen Hours Sunday – Thursday 12 Noon – 3 PM 5:30 PM – 8:30 PM Friday – Saturday 12 Noon – 3 PM 5:30 PM – 9:30 PM Reservation & questions info@madamew
www.madamewu.com.au
마담우(Madame Wu)는 브리즈번 시티 안에 있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이곳도 휴무가 없고 점심식사와 저녁식사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다. 매일 점심시간은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그리고 저녁시간은 5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브리즈번 시티 안에는 아무래도 국제학생들과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서인지 이렇게 친절하게 다른 나라 언어로도 메뉴를 적어 놓았다. 그중에 한국어도 있어서 너무 반가웠다. 이곳은 중국 퓨전음식점이므로 덤플링과 오리 요리등을 볼 수 있었다.
마담우 홀 전체가 브리즈번 강을 바라볼 수 있게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그래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잔잔한 강을 바라보면 마음이 뻥 뚤린다. 많은 중국인들을 비롯해서 외국인 손님들을 맞이해서 그런지 웨이터들도 친절하게 맞이해 준다. 중국요리 전문점이니 젓가락과 수저는 필수이다.
나와 친구들은 간만에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는 칵테일을 먼저 주문했다. 중국요리니 무조건 오리요리를 시키고, 볶음밥 그리고 생선요리를 주문했다. 역시 아시안 음식점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호주에서 아시안 음식점을 간다면 평균이상은 나오니까 주저하지 말고 방문하기를 바란다.
해가 저물어갈 쯤 분위기 있게 칵테일을 즐기고 우리는 강가를 등지고 인증 사진을 찍었다. 야경 아래 강 너머 스토리브리지(Story bridge) 가 멋지다. 강가가 트이게 보이는 뷰 그리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마담 우는 특히나 부모님을 모시고 오기에 좋은 레스토랑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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