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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남자 친구 가족들과 캠핑을 다녀왔다.
캠핑장 이름은 릭클리 포인트 리트리트(Rockly Point Retreat).
분다버그(Bundaberg)에서 차로 약 한시간 정도 떨어진 캠핑장이다.
역시 호주 사람들은 캠핑의 나라 답게 노련한 장비 빨을 보여준다.
남자 친구 부모님은 캠핑을 자주 다니셨기에 나와 남자 친구가 오기 전부터 척척 다 세팅이 되어있었다.
호주에서는 아이스박스를 에스키(Esky) 라고 부르는데 이 에스키가 세네 박스나 된다.
그 안에 엄청난 맥주가 있다는 건 함정.
호주 사람들은 맥주를 너무나 사랑한다.
저녁에 닭고기를 구워 먹기도 하고 불멍을 때리기 위해 장작불을 지폈다.
도끼로 장작불용 나무를 들고 와서 찍어서 장작을 만든다.
이곳 주변에 강이 있어서 물멍을 때리기에도 좋았다.
밤이 되면 고요해 지는 캠핑장.
퀸즐랜드의 날씨는 정말 맑아서 밤하늘에 별이 사진에 찍힌다.
장작불을 지펴 통감자와 옥수수 그리고 닭고기를 구워 먹었다.
남자 친구랑 캠핑 이후로 제대로 된 호주 캠핑을 하고 왔는데 너무나 좋았다.
가족끼리 장작불을 앞에 놓고 의자로 둘러앉아 소소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다.
불멍과 여유 그리고 자연과 함께 하니 마음도 안정이 되고 스트레스도 풀리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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